러 "테러 이후 '복수'하겠다는 자원입대자 늘어"

입력 2024-04-03 18:08  

러 "테러 이후 '복수'하겠다는 자원입대자 늘어"
국방부 "올해 군 계약자 10만명…지난 열흘간 1만6천명"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모스크바 인근 공연장 테러가 발생한 이후 복수하겠다며 자원입대하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초부터 10만명 이상이 군과 계약해 복무에 들어갔다"며 "지난 열흘 동안에만 1만6천명이 계약을 체결, 그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주 전국 각지 모병 센터에서 자원입대자에게 지원 동기를 물어본 결과 대부분이 지난달 22일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한 복수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최소 14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테러 직후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2022년 2월 이후 3년째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는 높은 급여 등을 제시하며 꾸준히 신병을 모집하고 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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