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폭격에 우크라 35만명 정전…전력인프라 집요한 공격

입력 2024-04-04 17:37  

러, 폭격에 우크라 35만명 정전…전력인프라 집요한 공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군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북부의 발전소 등을 공습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에 걸쳐 하르키우와 수미 지역의 가스 공급망,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의 태양광 발전소가 이란제 샤헤드 무인기(드론)의 공격을 받아 일부 시설이 파손됐다.
이 여파로 하르키우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35만명가량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해 에너지부가 인접국 폴란드에 전력 지원을 긴급 요청했다.
러시아는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의 수력, 화력 발전소와 같은 전력 인프라를 폭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석유 시설을 드론으로 반격해 피해를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 응급구조대는 또 이날 하르키우의 민간인 주거지도 폭격당해 주민 1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전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인명 수색을 하던 중 다시 드론 공습이 덮치며 대원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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