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정후와 맞대결 내 경기 중 일부…각자 최선"

입력 2024-04-06 03:19  

김하성 "정후와 맞대결 내 경기 중 일부…각자 최선"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5일(현지시간)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위해 지난 4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린 탓에 기온은 뚝 떨어졌다. 이에 남쪽 지역에 있는 샌디에이고보다 체감 온도는 크게 낮았다.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난 김하성은 "날씨가 너무 춥다"며 몸을 움츠렸다.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 날씨에 대해 "확실히 추운 것 같다"며 "어제도 엄청 추웠는데, 오늘도 추울 것 같다"고 걱정했다.
지난 28∼31일 홈에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펼친 김하성은 이날부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그는 이정후와 맞대결에 대해서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김하성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듯 (정후와 맞대결도) 똑같다"며 "정후랑 경기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지만, 이 또한 내 경기 중 일부"라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3년간 한솥밥을 먹으며 친한 '형-동생' 사이인 김하성과 이정후는 이번 3연전 뒤에는 5개월 뒤인 9월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김하성은 "(정후와) 연락을 자주 하기 때문에" 한동안 못 만난다고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치른 4연전 기간 경기를 전후로 이정후를 몇 차례 만나 같이 식사하는 등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다.
둘은 이날 경기 후에도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시즌 타율 0.242(33타수 8안타)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신경 쓰지 않는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경기를 계속하면 더 잘될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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