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내달 26∼27일께 서울 개최 조율"(종합)

입력 2024-04-10 17:33   수정 2024-04-10 17:34

日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내달 26∼27일께 서울 개최 조율"(종합)
요미우리신문·교도통신 보도…"양자회담도 별도로 이뤄질 듯"
확정시 4년5개월만…"北 핵·미사일, 우크라 정세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한국, 중국, 일본 정부가 3국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내달 26∼27일 전후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이날 "일본, 중국, 한국 정부가 5월 하순에 3국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며 일정이 내달 26∼27일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이 이처럼 확정되면 3국 정상회의는 4년 5개월 만에 열리게 된다.
교도통신은 "(한중일이) 경제와 공중 보건,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인할 것"이라며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우크라이나 정세도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3국 정상회의와 별도로 양자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 외교부는 전날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 개최 일정에 의견이 근접했고 논의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취재진과 만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국 정상회의 일정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한 의미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조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희섭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을 만나 3국이 정상회의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한중일은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내달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의장국인 한국은 그동안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위해 노력해 왔는데, 개최에 다소 소극적이던 중국과의 협의에 최근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psh5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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