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대상 1분기 영업이익 큰 폭 개선 전망"

하나증권 "대상 1분기 영업이익 큰 폭 개선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하나증권은 18일 대상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대상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72억원, 영업이익은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69.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저 효과와 더불어 바이오 및 연결 자회사 PT인도네시아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연결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식품 부문 매출액은 선물 세트 수요 및 전반적인 물량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소재 부문은 옥수수 투입 원가 부담이 완화한 데 따라 전분당의 견조한 이익 기여가 지속하는 가운데 라이신 적자가 큰 폭으로 축소돼 손익분기점(BEP) 또는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본사 매출 비중이 약 30%인 소재의 경우 "작년에는 곡물 투입가 부담 및 라이신 시황 악화 기인해 영업 적자(-235억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150억원 내외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러나 그는 대상의 현재 주가가 "12개월 Fwd PER(선행 주가수익비율) 7배에 불과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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