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올림픽 체험관 개관

입력 2024-04-30 15:00  

삼성전자,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올림픽 체험관 개관
갤럭시 AI 활용한 각종 체험…역대 올림픽 에디션 기종 한눈에
5월3일 정식 개관해 10월 말까지 운영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열었다.
파리 올림픽을 테마로 삼성 갤럭시의 최신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삼성전자가 가장 중점을 둔 기능은 갤럭시 인공지능(AI)이다.
카메라로 이미지를 비춘 후 화면에 원을 그리면 자동 검색이 되는 서클 투 서치, 텍스트를 비추면 자동 요약이 되는 챗어시스트, AI로 강화된 사진 편집 기능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등 올림픽 신규 종목으로 구성된 다양한 모바일 게임 체험존과 숏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폐어망, 폐알루미늄을 이용한 맞춤형 휴대전화 스트랩도 제작할 수 있다.

체험관 한쪽엔 삼성전자가 IOC의 공식 후원사가 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때부터 선보인 역대 올림픽 에디션 휴대전화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있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월드서프리그(WSL),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드(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도 체험관 내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삼성은 지난 30년 동안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팬과 선수들에게 기억에 남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왔다"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갤럭시 기술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팬과 선수들을 더 가까이 연결하고 전례 없는 올림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앤소피 보마드 IOC TV·마케팅 담당 국장은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AI 기술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된다"며 "IOC를 대표해 삼성의 소중한 지원을 바탕으로 올여름 잊지 못할 올림픽을 치를 수 있게 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험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과의 디자인 협업으로 완성됐다. 17세기 프랑스의 문화, 예술, 지식이 교류되던 공간인 '살롱'의 느낌과 삼성전자의 개방성을 접목했다고 한다.
체험관은 내달 3일 정식으로 문을 연 뒤 10월31일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 올림픽 파크, 선수촌, 미디어 센터 등에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 운영한다.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갤럭시 차징 스테이션'(Charging Station)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충전 공간을 제공한다.

s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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