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기아 초록여행은 휠체어를 타는 전국 초·중·고 장애학생이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 주관 야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카니발 차량 무상 대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아 초록여행은 학생이 휠체어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과 휠체어에서 내려 전동회전 시트를 통해 옮겨탈 수 있는 차량 등 두 종류의 카니발을 지원한다.
카니발과 유류를 최대 2박 3일간 지원하되 교직원 등이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방식(선착순 신청), 기아 초록여행이 기사까지 지원해 주는 방식(심사로 지원 여부 결정)으로 지원된다.
차량 이용을 원할 경우 장애 학생의 담임이나 담당 교직원이 사용 희망 월의 전전달 20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교당 최대 한 대만 지원된다.
기아 초록여행은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5월을 맞아 모두가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펼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장애인의 여행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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