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리창 中총리 만나 경제협력 논의

입력 2024-05-16 21:52  

푸틴, 리창 中총리 만나 경제협력 논의
푸틴 "시진핑과 성과 풍성한 회담"…리창 "中 일대일로-러 EEU 연결 심화"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중국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6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 총리를 만나 "러중 관계는 상호 평등, 호혜의 기초 위에 세워졌고 양국과 양국 인민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현재 러중 관계는 이미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성과가 풍성한 회담을 했고 양국 관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계획을 내놨다"며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양국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경제·무역·에너지·농업·인프라 건설 등 영역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러 문화의 해'를 잘 치르고 교육·문화·보건·체육·청년 등 인문 교류를 심화하며 신시대 러중 전면적 전략 협조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도록 이끌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최근 몇 해 중국과 러시아의 영역별 실무적 협력이 점진 추진되고 인문·지방 교류가 활발히 전개돼 양국의 우호적 사회 민의 기초가 갈수록 견고해졌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를 따라 각 영역의 협력을 지속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건설과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경제연합(EEU) 연결·협력을 더욱 깊고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지역 일체화와 경제 융합 발전을 함께 촉진해 무역 자유화·편리화 수준을 계속 높이며, 경제·무역·에너지·상호 연결 등 영역에서 협력을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