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한국장학재단과 게임·IT 분야 진로를 꿈꾸는 대학생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블리자드 STEAM 기부장학금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과학기술에 기반한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을 일컫는 말이다.
블리자드는 재단과 함께 2025년까지 총 2년간 대학교 졸업예정자 총 60명을 매년 30명씩 선발해 재정적인 고민 없이 학업과 진로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두 학기 동안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5월과 8월 중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블리자드 코리아 사무실 견학, 현직 종사자 강연,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작성 등 미래 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2024년 프로그램 대상자로 최종 선발된 대학생 30명이 참여했다.
로버트 리 블리자드 코리아 사장은 "한국 지사 설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 게임 업계에 기여하고, 전 세계 게임·IT 업계의 전도유망한 인재가 될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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