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엔비디아 훈풍에도 약보합…SK하이닉스 '20만닉스' 등극(종합)

입력 2024-05-23 09:49  

코스피, 엔비디아 훈풍에도 약보합…SK하이닉스 '20만닉스' 등극(종합)
기관 순매도…자동차주 반락·삼성전자 약세
코스닥은 강보합…이차전지株 약세, HLB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3일 관심이 집중된 미국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보이며 2,710대로 내려섰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88포인트(0.14%) 내린 2,719.5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43포인트(0.16%) 내린 2,719.03으로 출발해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9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1억원, 14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4천30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오른 1,366.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통화긴축선호)적으로 확인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일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은 "고금리 환경이 과거와 비교해 효과가 더 약해졌다"며 "장기 금리가 기존 생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1%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7%, 0.18%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과 10대 1의 주식 분할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6% 넘게 올라 1천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예상 외로 약세를 보이면서 하방 압력을 받는 분위기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등을 발표한 점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나,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0.64%)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KB금융[105560](-1.64%) 등 다수의 시총 상위 종목이 내리고 있다.
자동차주 중 전날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현대차[005380](-3.07%)도 반락하고 있으며 기아[000270](-1.77%)도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1.06%)는 장중 20만4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삼성SDI[006400](1.22%), LG화학[051910](0.39%) 등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0.80%), 음식료품(-0.19%) 등이 내리고 있으며 화학(0.68%), 운수창고(0.3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0포인트(0.20%) 오른 847.42다.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9%) 오른 846.50으로 출발한 뒤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7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6억원, 27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028300](7.51%)가 7% 넘게 오르며 연사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0.22%), HPSP[403870](0.36%), 펄어비스[263750](2.38%) 등도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0.49%), 에코프로[086520](-0.31%)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96170](-1.14%), 이오테크닉스[039030](-1.07%) 등은 내리고 있다.
mylux@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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