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사일 생산 22배 증가…효과적 군 경제 구축해야"

입력 2024-05-26 02:03  

푸틴 "미사일 생산 22배 증가…효과적 군 경제 구축해야"
방산업체 대표들 격려…"무기 공급 리듬 있게 늘리자"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기간 무기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효과적인 군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인근 코롤레프에 있는 전술미사일회사(KTRV)에서 방산업체 대표들과 만나 "오늘날 군대의 효과적인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 전체 경제의 일부인 군 경제를 적절히 구축하면 나라에 있는 모든 루블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며 군 자금이 전체 경제에 적합하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별군사작전 기간 미사일·포병 무기 생산량은 22배 이상 증가했고, 전자전 장비와 정찰 시스템 15배, 탄약과 타격 무기 14배, 차량 7배, 항공·드론 4배, 장갑전투차량 무기는 3.5배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이 이런 엄청난 과제에 대처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항상 한발 먼저 적을 앞서야 한다. 그러면 승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인기와 정밀 무기, 전자전 장비 등 최첨단 무기와 장비 공급을 리듬 있게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과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도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세르게이 쇼이구 전 국방장관을 경제 전문가 출신 벨로우소프 장관으로 교체하면서 국방비를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국방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6.7%를 넘어 군사 지출을 최적화할 필요가 있지만 함부로 감축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대적 장비 공급이 시급하다고 말한 바 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