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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컨설팅 거쳐 매출 두배로…류진, '자문 우수기업' 방문

입력 2024-06-17 14:00  

한경협 컨설팅 거쳐 매출 두배로…류진, '자문 우수기업' 방문
㈜금진, 위기 때마다 자문단 찾아…'S.O.S' 전략으로 급성장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한경협, 중소기업 성장 촉매제 역할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17일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의 경영 자문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룬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류 회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벽지 생산기업 ㈜금진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자문 우수기업' 상패를 수여했다.
1998년 설립된 ㈜금진은 지난 2011년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던 중 중기센터 산하 한경협경영자문단을 만났다.
㈜금진은 이후 10여년간 밀착 컨설팅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소했고, 컨설팅 이전 대비 작년 매출액이 109%(155억3천200만원→313억2천800만원)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류 회장은 "오늘의 중소기업은 내일의 대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네트워크, 정책과 제도 개선 전문성, 경영자문단 조직 등 그동안 쌓아온 역량, 경험, 노하우를 활용해 한경협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금진은 한경협경영자문단이 제안한 'S.O.S'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O.S'는 우수한 품질(Superior Quality), 조직 운영 체계화(Operation System), 신규 해외시장 진출(Start New Overseas Market)을 의미한다.
컨설팅 초반 ㈜금진은 불량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고, 라인별 오염 물질을 찾아 불량이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했다. 품질이 향상되자 고객사와의 신뢰가 쌓였고 수주가 이어져 ㈜금진은 마침내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
매출액이 두 배 이상 증가하자 한경협경영자문단은 조직 운영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금진은 기능에 따라 생산·판매·관리 세 부문으로 나눠 업무를 구분했고, 부문별 목표 달성에 따른 보상제도와 직원들을 결속할 경영 비전을 수립했다.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생산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던 ㈜금진은 작년 또다시 한경협경영자문단을 찾았다.
자문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제안했고, ㈜금진은 해외영업 TF를 구성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역 이론, 해외 바이어 발굴 등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별 벽지 시장 특성에 따른 계약 및 판매방식 전략도 수립했다.
그 결과 ㈜금진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해 1년 만에 19만달러를 수출했다.
김진현 ㈜금진 대표는 "다른 컨설팅과 달리 한경협 자문위원들은 실무자를 자처하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줬다"며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05년 10월 설립된 한경협 중기센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중기센터 산하 한경협경영자문단은 중소·창업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분야별 200여명의 대기업 임원 출신 자문위원들이 기업별 상황에 맞춰 컨설팅을 제공한다. 작년까지 20년간 총 1만4천727개 중소기업이 2만8천474건의 자문을 받았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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