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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폐 가치상승·고물가에 …아르헨티나 외국인 관광 '급감'

입력 2024-08-25 02:28  

현지화폐 가치상승·고물가에 …아르헨티나 외국인 관광 '급감'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밀레이 정부의 경제정책 영향으로 아르헨티나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암비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호텔점유율 조사를 통해 지난 6월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20.7%나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숙박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12월 출범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경제정책에 따라, 현지 화폐인 페소의 가치 상승(달러화 가치 하락)과 높은 물가로 다른 해외 여행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된 것이 관광객 급감 이유로 꼽았다.
이들은 또 국제관광 행사에서의 해외관광객 모집을 위한 아르헨티나 측의 홍보 부족도 이유로 제시했다.
지난 6월에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외국인은 23만여명이었으며, 이 중 52.2%가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지로 선택했다. 해외관광객들이 2번째로 선정한 여행지는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27.8%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6개월 동안 아르헨티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208만8천9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외에도 내국인 관광객도 지난 6개월간 13%나 감소해 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한편 불과 1년 전만 해도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의 저렴한 물가 때문에 이웃 나라인 칠레와 우루과이에서 아르헨티나로 물건을 사로 왔으며 이 때문에 생긴 긴 자동차 행렬이 해외 토픽으로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반대로 칠레 국경을 넘으려는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긴 자동차 행렬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
sunniek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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