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입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러시아도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이라며 동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서울의 이러한 행동은 북한 주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자 독립 국가의 합법적인 국가·정치 체계를 파괴하고 자주적으로 발전할 권리를 박탈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평양을 포함한 북한 영토에 남한 무인기가 전단을 살포했다는 북한발 보도가 있었다면서 "최근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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