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271980]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로 2020년 5월 설립됐다. 지난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을 허가받았고, 이달 1일 국내에 출시했다.
자큐보정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이다.
중국, 인도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1개국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공모 주식 수는 155만주이고, 희망 공모가액은 주당 1만6천~1만8천원이다.
예상 공모 금액은 248억~279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천729억~1천945억원이다.
다음 달 13~19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25~2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연내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