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연구인프라고위관리회의(GSO)에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GSO는 2008년 열린 주요 7개국(G7)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초대형 연구인프라 공동 구축과 활용, 국제 표준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 고위관리회의다.
한국은 2019년부터 GSO로부터 가입을 요청받아 왔으며 지난 5일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16차 회의에서 가입이 승인되면서 네덜란드에 이어 17번째 회원국이 됐다.
이번 가입으로 글로벌 초대형 연구인프라 구축과 활용에 관한 정책 수립과 주요 결정 과정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GSO는 유럽 내 15개국이 참여하는 19억달러(약 2조6천억원) 규모 유럽파쇄중성자원 구축 프로젝트에 GSO 회원국 참여를 이끌고, 우주 암흑물질 탐구를 위한 지하실험실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GSO 가입을 계기로 한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한편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거대 연구 인프라의 국제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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