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철도파업 이틀째 운행 점검…"지금이라도 파업 중단"

입력 2024-12-06 12:40  

국토장관, 철도파업 이틀째 운행 점검…"지금이라도 파업 중단"


(세종=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6일 오전 서울 구로역을 찾아 광역전철 운행현황과 역사 내 혼잡도 관리 조치현황 등을 보고받고 승강장 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간밤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합의를 이뤄 다행이지만 철도노조는 여전히 파업 중"이라며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어 승강장과 열차 내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이용객 안전 확보와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철도 파업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고, 파업 상황에 맞는 첫 주말인 오는 7∼8일 버스·택시 등 대체 수송 수단의 이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충분히 공급할 것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철도노조를 향해서는 "책임 있는 자세로 지금이라도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노사 간 대화를 재개해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터인 철도 현장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법행위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으로, 철도경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출고방해 등의 불법행위를 기록해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69.7%로, 전날 기준 74.7%보다 5%포인트 낮아졌다.
이와 관련해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당분간은 평소의 약 70% 수준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지만,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진다면 근무자 피로도가 누적돼 이보다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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