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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군, 살인자 등 6명에 사형선고 후 그 자리서 처형

입력 2024-12-08 15:27  

미얀마 반군, 살인자 등 6명에 사형선고 후 그 자리서 처형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이 자체 재판을 거쳐 살인 등 유죄 판결을 받은 6명을 처형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소수민족 무장단체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은 지난 5일 미얀마 북동부 샨주 코캉 자치구의 중국 접경 도시인 라우카이시에서 살인, 납치, 갈취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14명을 재판했다.
MNDAA는 이 중 군인을 가장해 살인·납치·강도를 저지른 남성 6명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고 그 자리에서 처형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에 실린 사진에는 약 1천명의 군중 앞에서 파란색 운동복 차림의 피고인들이 '범죄자'라는 중국어 플래카드를 목에 건 채 붙잡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MNDAA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한족 계열 코캉족 반군 단체로 중국과 접경 지역인 샨주 코캉 자치구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앞서 지난 4월에도 MNDAA는 살인을 저지르고 MNDAA에서 무기와 탄약을 빼돌려 내다 판 전투원 3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 내전이 4년 가까이 지속하면서 여러 소수민족 반군은 자체적으로 재판 등 사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벌어진 반군의 대규모 공세로 미얀마 군사정권은 잇따라 주요 지역을 내주고 위기에 처한 상태다.
이에 중국은 미얀마 군사정권 붕괴를 막기 위해 MNDAA 등 반군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의 영향을 받는 MNDAA는 지난 9월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와 협력하지 않겠다고 돌연 발표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군사정권과 교전을 중단하기 위해 중국이 중재하는 회담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다른 소수민족 반군인 타앙민족해방군(TNLA)도 지난달 중국이 중재하는 군정과의 협상에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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