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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도부, 내년에도 내수 살리기…"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

입력 2024-12-09 18:03  

中지도부, 내년에도 내수 살리기…"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
시진핑 주재 중앙정치국 회의…내년 경제기조, 중앙경제공작회의서 확정
"중국, 2010년 이후 첫 통화정책 전환 예고"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중국공산당 지도부가 내년 경제정책 기조도 '내수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통화정책 완화를 강조했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2025년 경제 공작'을 분석·연구하고, 내년도 반부패 업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중앙정치국은 내년 경제 기조도 '안정 속의 진보 추구'(穩中求進)를 견지한다며 개혁 심화와 개방 확대, 내수 확대, 과학기술 혁신,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내수 촉진을 강조하며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경기 부양을 위해 14년 만에 통화정책이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 중앙은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채택했다가 2010년 말 '신중'으로 전환한 바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내년도 경제 정책 기조는 이날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12일 열릴 예정으로 보도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중앙정치국은 지난해 12월 8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열린 회의에서도 내수 확대를 강조하며 "온건한 통화정책은 민첩하고 적당해야 하며, 정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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