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유족에 또 피소…"안전성 거짓"

입력 2024-12-11 02:42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유족에 또 피소…"안전성 거짓"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작동 중 충돌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 유족에게 소송을 당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사고의 피해자인 제네시스 지오바니 멘도사-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월넛 크릭에서 테슬라의 2021년식 모델S를 타고 가던 중 오토파일럿을 작동시키다가 차량이 도로에 정차 중인 소방차에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동승하고 있던 그의 형제 케일럽은 중상을 입었다.
멘도사의 가족은 지난해 10월 관할 지방 법원에 소송을 냈다가 최근 이 사건을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 법원으로 옮겼다.
멘도사 가족 측 변호사들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수년간 오토파일럿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해 과장되거나 거짓된 내용을 말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테슬라 측 변호사는 피해자의 "과실 행위 또는 태만"이 사고의 원인이었다고 맞섰다.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그 상위 단계의 유료 버전인 FSD(Full Self-Driving) 관련 사고로 인한 소송은 이미 여러 건 진행 중이다.
CNBC는 이번 사건 외에 충돌 사고 직전에 오토파일럿이나 FSD를 사용 중이었다고 주장하는 소송이 최소 15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오토파일럿 사고 관련 소송만 최소 8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2018년 발생한 애플 엔지니어 월터 황의 오토파일럿 사망 사고 소송은 지난 4월 합의로 마무리되기도 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