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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올해 경제성장률 2.7% 전망…작년 3.6%보다 둔화"

입력 2025-01-17 04:48  

우크라 "올해 경제성장률 2.7% 전망…작년 3.6%보다 둔화"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텔리우파 경제부 차관은 16일(현지시간)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올해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로 지난해 3.6%보다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는 수십억 흐리우냐(우크라이나 화폐 단위)를 투입해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기업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는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분석가와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3∼4%보다 낮은 수치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통계청에 따르면 전쟁 첫해인 2022년 우크라이나 GDP는 전년보다 29.1% 감소했다. 이는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최대 감소 폭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 경제는 2023년 5.3%, 지난해 3.6% 등 2년 연속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전쟁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텔리우파 차관은 지난해 4분기에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2022년 2월에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어느덧 만 3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에서 진격을 가속하는 등 점령지를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처럼 안보 문제 외에도 수만 명의 남성이 전장에 투입되고 수백만 명이 피란하면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러시아의 집중 공격으로 초래된 에너지 위기도 우크라이나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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