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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사면한 의회난입 주범 2명 석방…징역 합계 40년

입력 2025-01-22 06:27  

트럼프가 사면한 의회난입 주범 2명 석방…징역 합계 40년
엔리케 타리오·스튜어트 로즈, 트럼프 서명 수 시간 후 풀려나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일에 사면 또는 감형한 2021년 의회 난입 사태(1·6사태) 주범 2명이 석방됐다고 21일(현지시간) AP통신이 피고인들의 변호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1·6사태를 주도했던 극우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의 전 리더 엔리케 타리오와, 오스 키퍼스(Oath Keepers)의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감형 관련 행정명령 서명 후 수 시간 만에 풀려났다.
타리오와 로즈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한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이듬해 1월 6일 의사당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1·6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각각 1심에서 징역 22년과 징역 18년이 선고돼 복역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1·6 사태 관계자 1천500여 명을 사면하고 14명을 감형했다.
사태의 핵심 관계자로서 가장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던 두 사람이 풀려난 것은 이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 피고인 전원이 사면 또는 감형을 받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폭력을 동반하며 7시간 동안 이뤄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점거로 경찰관 140명 이상이 부상하고 트럼프 지지자 4명과 경찰관 5명이 직간접적 영향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같은 사태의 엄중함에 비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전면적 사면은 적절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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