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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 검토…광양·포항 중심(종합)

입력 2025-01-23 18:39  

포스코퓨처엠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 검토…광양·포항 중심(종합)
시장변화 속 고부가 첨단 제품 위주로 '전열 정비'…"포트폴리오 조정"
중 기업과 합작한 전구체 생산법인 주식 취득도 1년 연기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포스코퓨처엠이 상대적으로 노후한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 검토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구미 양극재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주력 제품 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해당 공장 활용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는 광양, 포항, 구미 3곳에서 이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해왔다.
이 중 구미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이 가장 먼저 양극재 생산을 시작한 곳으로 연간 능력은 1만t가량이다.
다만 이후 추가로 연산 9만t인 광양 양극재 공장과 연산 6만t인 포항 양극재 공장 운영에 나서 현재 포스코퓨처엠의 주력 양극재 사업장은 광양과 포항 공장이다.
2010년대 초반부터 생산을 시작한 구미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최신 고부가 제품인 하이니켈 NCM 양극재와 NCMA 단결정 양극재를 생산하지 않는 곳이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1천억원 규모의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주식 취득 시기를 당초 계획했던 올해 1월 31일에서 내년 1월 31일로 1년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CNGR(중웨이·中偉)이 2대 8 비율 지분으로 투자해 세우려는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
당초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항에 연산 11만t 규모 전구체 공장을 세워 2026년 고순도 니켈을 이용한 전구체양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시장 환경 및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합작사와 세부 사항 협의 중으로, 자본금 납입완료 시점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수요 정체 여파 속에서 포스코퓨처엠의 분기 매출은 작년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작년 3분기 포스코퓨처엠은 주력인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는 5천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장기 보유 양극재 재고의 평가 손실 등 여파로 1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그룹은 작년 장인화 체제를 맞이하고 나서 그룹 차원의 전략에 맞지 않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불용 자산 등을 정리하는 대규모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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