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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게이트 완성돼도 오픈AI에만 독점 서비스"

입력 2025-01-24 15:19  

"스타게이트 완성돼도 오픈AI에만 독점 서비스"
"올트먼, 손정의와 AI 프로젝트 2년전부터 협의"
"아직 세부 사항 안 정해져"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공개한 인공지능(AI)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는 완성되더라도 여러 기업과 거래하지 않고 주주사인 오픈AI에만 독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스타게이트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 미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오라클이 손잡고 만드는 AI 합작회사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주요 주주사가 되고 오라클과 아부다비 국영 AI 펀드인 MGX도 큰 지분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에 주요 기업들이 1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4년간 총 5천억 달러까지 투자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런 화려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스타게이트는 아직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고, 정부의 자금 지원 계획도 없으며,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에도 오픈AI에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 관계자는 "스타게이트의 목표는 전 세계를 위한 데이터센터 제공업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픈AI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아직 윤곽도 완성되지 않았으며, 자금 조달을 어떻게 할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투자를 약속한 자금도 없다"면서 설립 계획이 다 정해진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가 이 프로젝트에 각각 1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은 기존 투자기업들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의 경우 기존 보유 자금도 추가로 스타게이트에 투입할 전망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새로운 AI 디바이스를 포함한 AI 프로젝트에 대해 2년 전부터 협의해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수개월 전부터는 스타게이트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올트먼의 새 AI 인프라 계획은 1년 넘게 준비해 온 것이지만 이를 백악관에서 발표하겠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준비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기업들은 이 프로젝트를 실현할 의사가 있지만 세부 사항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 주에 뭔가 주목받는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sat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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