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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전기차 캐즘에도…작년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실적 경신

입력 2025-01-24 15:29  

침체·전기차 캐즘에도…작년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실적 경신
합산매출 282.7조·영업익 27조…전년比 각각 7.1%·0.6%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브랜드이자 주요 계열사인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악재에도 27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기아는 24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7조4천488억원, 영업이익 12조6천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3년 매출(99조8천84억원)과 영업이익(11조6천79억원)보다 각각 7.7%, 9.1% 증가한 것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차도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5조2천312억원, 14조2천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7% 증가,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수치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282조6천800억원, 합산 영업이익은 26조9천6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에 세웠던 합산 최고 매출(262조4천720억원)보다는 7.1%, 합산 최고 영업이익(26조7천348억원)보다는 0.6%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기아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배경으로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 속에 친환경차,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량 증가가 꼽힌다.
하이브리드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와 평균 판매단가 상승 등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연말 급등한 환율로 부채에 해당하는 판매보증충당금이 증가한 것은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간 평균환율로 계산되지만, 판매보증충당금은 기말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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