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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또 약속 어겨"…가자 주민 귀향길 막아

입력 2025-01-27 05:30  

이스라엘 "하마스 또 약속 어겨"…가자 주민 귀향길 막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민간인 여성 인질을 우선 석방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며 2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귀향길을 막아섰다.
로이터 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보도에 따르면 휴전 8일째인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 병력을 배치하고 주민 이동을 차단했다.
이에 넷자림 회랑 앞 해안도로는 가자지구 북부로 돌아가려다 멈춰 선 팔레스타인 주민들로 가득 차 북새통이 됐다.
이스라엘은 앞서 아르벨 예후드(29) 등 민간인 여성 인질이 가장 먼저 풀려나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묵살하고 전날 여성 군인만 4명 석방한 데다 남은 인질의 생사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아르벨 예후드가 석방될 때까지 (넷자림 회랑) 통행은 재개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또 가자지구 남부에서 병력에 위협을 가한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로켓 부대 소속 대원 1명을 제거하고, 가자 중부에서도 여러 차례 경고사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점령군(이스라엘)은 예후드를 구실로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는 중재국을 통해 그가 살아있다고 알렸고 그의 석방도 보장했다"고 주장했다.
예후드를 억류하고 있는 PIJ는 다음 인질 석방이 예정된 다음 주 토요일(31일)에 앞서 예후드를 풀어주겠다는 입장을 중재국을 통해 전달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에도 하마스가 인질 명단을 늦게 준다며 휴전 발효를 2시간 45분 늦추고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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