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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지명자 "中 그만 도와야"…對中 수출통제강화 시사

입력 2025-01-30 02:13  

美상무장관 지명자 "中 그만 도와야"…對中 수출통제강화 시사
"中, 우리의 도구를 사용해 우리와 경쟁하는 것은 막아야"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중국의 첨단기술 개발을 견제하기 위한 수출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트닉 지명자는 29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를 비롯해 중국의 정보기술 위협에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의 혁신을 장려해야 하며 중국을 그만 도와줘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메타의 오픈 플랫폼은 딥시크가 (미국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중국은 엔비디아 반도체를 엄청나게 샀고 (수출통제를) 우회할 방법을 찾았다. 엔비디아 반도체가 딥시크의 모델을 구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 메타는 2023년 자체 AI 모델을 외부 개발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공개했는데 딥시크는 이런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딥시크가 미국의 수출통제를 우회해 중국에 금지된 엔비디아 반도체를 확보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러트닉 지명자는 "중국이 우리와 경쟁하려면 경쟁하도록 두자. 하지만 우리의 도구를 사용해 우리와 경쟁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 산업안보국(BIS)을 감독하게 돼 흥분되며 BIS와 공조하고 BIS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은 수출통제를 담당한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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