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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동부 주요 방어선 진입…공습에 민간인 12명 사망(종합)

입력 2025-02-02 04:09   수정 2025-02-02 16:44

러, 우크라 동부 주요 방어선 진입…공습에 민간인 12명 사망(종합)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요충지를 포위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또 다른 주요 방어선에도 근접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크렘스키 마을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의 주요 방어선으로 여기는 토레츠크의 동북부를 차지하는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토레츠크를 동쪽으로부터 진격해오는 러시아군의 공세를 끊어내는 요새처럼 여겨왔다. 도네츠크주의 병참 요충지인 포크로우스크와 더불어 러시아군이 끊임없이 함락을 시도해온 곳이다.
포크로우스크에서는 러시아군이 포위망을 더욱 죄는 양상이다. 전날 러시아군은 포크로우스크 주요 도로를 폭격하고 드론으로 공격할 수 있는 위치까지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에서는 공습 피해가 잇따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러시아군이 활공폭탄과 드론 등을 발사해 곳곳을 공습하면서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인명·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폴타바에서 주거용 건물이 폭격에 부서져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이 도시 내 에너지 시설과 유치원 등지도 공습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북동부 하르키우시에서도 드론 공습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또 다른 북동부 도시인 수미 지역에서는 순찰 업무 중이던 경찰관 3명이 공습에 목숨을 잃었다고 각 지역 당국은 전했다.
이밖에 남동부 자포리자와 서부 흐멜니츠키 등지에서도 민간 시설이 부서지는 등 공습 피해가 있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하루 동안 드론 123대와 미사일 40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 날아간 드론 가운데 56대는 격추했고 61대는 전자전 장비로 경로를 변경했다고 공군은 덧붙였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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