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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순환단전, 재개 37시간 만에 중단…"비상 예비전력 보충"

입력 2025-02-02 17:02  

남아공 순환단전, 재개 37시간 만에 중단…"비상 예비전력 보충"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개월여 만에 재개된 순환단전(로드셰딩)이 37시간 만에 중단됐다.
남아공 국영전력공사 에스콤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비상 예비 전력을 충분히 보충해 오늘 오전 6시부터 순환단전을 중단한다"며 "중요 변경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콤은 앞선 지난달 31일 오후 5시를 기해 하루 2∼3차례에 걸쳐 총 5시간∼7시간30분 전기 공급이 끊기는 3단계 순환단전을 시행했다.
현지 매체 뉴스24에 따르면 코시엔초 라모코파 전기에너지부 장관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순환단전 재개는 일시적인 차질일 뿐"이라며 "정부는 곧 순환단전의 최종 종식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공은 전체 전력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화력발전 시설을 에스콤이 제때 정비하지 못하면서 20년 가까이 전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블랙아웃'을 예방하기 위해 2007년 지역별로 시간대를 나눠 단전하는 방식으로 부하를 조정하는 순환단전을 시작했다.
상황이 악화하면서 2022년 10월 31일부터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순환단전됐고, 2023년에는 하루 최장 11∼12시간 단전하는 6단계도 자주 시행됐다.
이후 전력 수급이 시나브로 개선되면서 지난해 3월 26일부터 정상 공급이 이어져 왔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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