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팜젠사이언스[004720]는 이뮤노포지와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팜젠사이언스는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 등을 활용해 1개월 장기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유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ELP 플랫폼은 온도 민감성 및 자가 조립 특성이 있어 단백질 또는 펩티드 기반의 약물을 체내에서 지속해 방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GLP-1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욕 억제를 돕는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월 1회 치료로 기존 비만치료제 대비 복약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