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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임시대통령, 내일 튀르키예서 에르도안과 정상회담

입력 2025-02-03 20:03  

시리아 임시대통령, 내일 튀르키예서 에르도안과 정상회담
첫 해외 순방 계속…러·이란 밀착한 옛 아사드 정권과 차별화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시리아 과도정부의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
파흐레틴 알툰 튀르키예 대통령실 공보국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알샤라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의 초청으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를 방문한다고 알렸다.
알툰 국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시리아의 최근 상황이 전반적으로 다뤄질 것"이라며 "경제 회복과 지속가능한 안정, 안보를 위한 양국 공동의 조치가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자간 플랫폼을 통한 시리아 지원 방안도 의제에 올라 있다고 알툰 국장은 덧붙였다.
첫 해외 순방 중인 알샤라 대통령이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은 데 이어 튀르키예로 향하는 것은 이란, 러시아, 북한 등 반서방 국가들과 밀접했던 옛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의 전통적 우방이자 수니파 이슬람교 종주국인 사우디는 중동의 시아파 맹주 이란과 긴장 관계다. 튀르키예는 미국 등 서방의 군사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데다 중동 패권을 놓고 이란과 경쟁한다.
알샤라는 작년 12월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이끌고 알아사드를 몰아낸 뒤 권력을 잡았다.
HTS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연계 조직으로 출범했지만, 2016년 알카에다와 결별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시리아 과도정부 체제에서 여성에 히잡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는가 하면 서방 대표단과 거리낌 없이 만나며 온건한 '정상 정부' 면모를 부각하는 데에 주력해왔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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