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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등 수요 부진…에스티로더 최대 7천명 감원 계획

입력 2025-02-05 09:37  

한국·중국 등 수요 부진…에스티로더 최대 7천명 감원 계획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미국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 주가가 대규모 인원 감축 발표와 올해 수요 부진을 전망하면서 16% 급락했다.
MAC, 스매시박스, 조 말론 등의 브랜드를 둔 에스티로더는 특히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 수요 부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6% 감소하고 5억9천만달러(약 8천6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에스티로더는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10~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스테판 드 라 파베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과 컨퍼런스콜에서 "간단히 말해 우리는 민첩성을 잃었다"며 "높은 성장 기회를 충분히 빨리 활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스티로더가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한 구조조정 계획에는 최대 7천명을 감축하고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광고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2023년부터 감원을 시작하면서 애초 1천800~3천명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감원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직원 수는 6만2천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세전 8억~10억달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로렌 리버만은 "회사가 업계 평균 수준의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에 복귀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조직 구조 변화들이 "책임과 소유권의 명확한 경계 측면에서 비춰볼 때 문제를 많이 해결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에스티로더 주가는 16.07% 급락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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