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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5년내 상업용 양자컴퓨팅 앱 출시 목표

입력 2025-02-06 15:33   수정 2025-02-06 17:19

구글, 5년내 상업용 양자컴퓨팅 앱 출시 목표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구글이 5년 내 상업용 양자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구글 양자 인공지능(AI) 설립자인 하트무트 네벤이 자사와 인터뷰에서 "5년 안에 양자컴퓨터에서만 가능한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볼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구글이 논의해온 애플리케이션은 재료 과학과 연관된 것으로, 예컨대 전기차용 우수한 배터리를 만드는 애플리케이션, 신약과 새로운 대안 에너지들을 창출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가 우주 역사보다 긴 시간인 10셉틸리언년(10의 24제곱년)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단 5분 안에 풀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 성능 실험은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이용됐으며, 아직 실제 적용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기존 컴퓨터는 한 번에 하나의 숫자씩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한 번에 여러 숫자를 나타낼 수 있는 '큐비트'를 사용한다.

양자 컴퓨팅은 사이버 보안, 금융, 의료 등 분야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 측면에서 주목되고 있다.
구글의 양자 컴퓨팅 과학자들은 이날 과학 저널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에서 양자 시뮬에이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구글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유용한 양자컴퓨터에 대해 15년이라고 말한다면 아마 이른 편에 속할 것"이라며 "30년이라고 하면 늦은 편에 속할 것이다. 하지만 20년을 선택한다면 많은 사람이 믿을 것 같다"며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는 20년은 걸릴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후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IBM의 양자컴퓨터 부문을 총괄하는 제이 감베타 부사장은 최근 뉴욕 주재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 "우리는 1∼2년 이내에 '양자우위'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양자우위란 양자컴퓨터가 기존 컴퓨터보다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IBM의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유용한 양자컴퓨터는 5∼10년 후에는 나타날 것이라는 게 감베타 부사장의 전망이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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