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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년 연속 적자에 목표주가 줄하향…52주 신저가(종합)

입력 2025-02-10 15:38  

롯데케미칼 3년 연속 적자에 목표주가 줄하향…52주 신저가(종합)
"석유화학 업황 부진 장기화…업황 개선 가능성은 아직"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석유화학 불황이 길어지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자 10일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롯데케미칼은 전장(7일)보다 1.65% 하락한 5만3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케미칼은 장 초반 4.95% 내린 5만1천8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후 낙폭을 다소 줄여나갔다.
이날 약세는 롯데케미칼이 지난 7일 장 마감 후 지난해 영업손실이(연결 기준) 8천9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로써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연간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적자 폭은 2023년(3천477억원)보다 커지기도 했다.
길어지는 석유화학산업 불황에 증권가는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춰 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8만7천원으로 큰 폭으로 내렸고, KB증권(10만8천→6만원), 신한투자증권(12만→8만원), 미래에셋증권[006800](10만→6만4천원), NH투자증권[005940](6만5천→6만원) 등도 하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 장기화 및 이에 따른 화학설비 손상차손, 기대치를 밑도는 수익성 등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산업 반등을 위한 선결 조건은 큰 폭의 유가 하락 또는 가파른 수급 개선인데, 아직 현실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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