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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신설…9년간 2조 이상 지역기업 투자

입력 2025-02-10 11:00   수정 2025-02-11 09:09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 신설…9년간 2조 이상 지역기업 투자
5대 은행, 매년 500억 출자…부산시 후순위 보강. 지차체 최초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도 올해 약 100조 비수도권에 공급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향후 9년간 2조원 이상 규모로 동남권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가 신설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부산광역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부산산업전환 녹색펀드 조성발표 및 지역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기업 지분 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매년 2천5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된다.
금융위는 "부울경 지역은 제조업, 특히 철강·석유화학 등 중후장대 산업 비중이 커 디지털·녹색 전환에 따른 사업 재편 및 신규 투자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9년간 2조원 이상의 신규 자금이 투입됨에 따라 부울경 지역 예비중견·중견기업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5대 은행이 매년 해당 펀드에 각각 100억원씩, 500억원을 출자한다.
5대 은행은 작년 2월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 방안'을 통해 매년 500억원씩 총 2천500억원을 출자해 매년 5천억원 이상의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는데, 이 중 20%인 500억원을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로 출자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시가 지자체 사상 최초로 은행 출자분의 일정 수준 이상을 후순위 보강함으로써 은행 출자 부담을 낮춰주기로 했다.
운용사는 민간자금을 2천억원 이상 매칭해 2천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한다.


김병환 위원장은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는 우리 기업금융의 중요한 과제인 지역 지원 확대와 지분투자 중심의 자금공급 확대를 동시에 만족하는 뜻깊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산시가 후순위 출자를 통해 은행 출자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협조한 결과 은행들은 유망한 기업에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면서도 대출 수준의 위험가중치만 적용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올해 동남권 35조원을 포함해 비수도권에 약 100조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서는 작년 총 2조5천억원 투자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도 3조원 이상 투자될 수 있도록 지역 유망한 투자처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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