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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국장 지명자, 노동착취 논란 中쉬인 모기업 지분소유 논란

입력 2025-02-10 11:48  

FBI 국장 지명자, 노동착취 논란 中쉬인 모기업 지분소유 논란
최대 500만 달러 상당…'쉬인 경쟁업체' 테무 비판 기고하기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이유로 능력과 무관하게 요직에 발탁됐다는 비판을 받는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명자가 이번에는 '주식 보유' 논란에 휩싸였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텔 지명자는 100만∼500만 달러(약 14억∼72억원) 상당의 '엘리트 디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맨제도에 등록된 엘리트 디포는 중국의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을 지배하는 모기업이다.
쉬인은 미국 의회 등으로부터 강제노동으로 제조된 불법 제품을 수입한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쉬인은 강제노동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파텔 지명자는 또 엘리트 디포에서 급여를 받는 동안 쉬인의 라이벌 업체인 테무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미 언론 등에 기고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상원의원은 엑스(X·옛 트위터)에 "신임 FBI 국장이 8개월 동안 중국 공산당의 노예 노동과 연관된 유령 회사에서 패션 컨설턴트로 일하며 최대 500만 달러를 받았다고 한다…이럴 수가"라고 적었다.
다만 파텔 지명자 측 대변인은 "상원에서 잠재적 우려와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고 말했다.
파텔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에서 가장 논쟁적인 요직 발탁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을 '사기'로 규정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논쟁적 발언을 여러 차례 내놓았다.
지난 8일에는 파텔 지명자가 러시아 정부와 연계가 의심되는 영화사로부터 2만5천 달러(약 3천600만원)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파텔 지명자에 대한 인준 투표는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연기된 상태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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