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20원 결산 배당금…"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시장 대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팬오션[02867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이 5조1천612억원, 영업이익이 4천7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3%, 영업이익은 22.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681억원으로 9.4%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한 1조6천755억원을, 영업이익은 59.8% 상승한 1천98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이 운영하는 선대는 작년 4분기 말 기준으로 290척으로, 작년 3분기 말 기준(276척)보다 5% 증가했다.
팬오션은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오는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임기 3년의 이사로 재선임하는 내용의 의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또 주당 120원, 총 641억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팬오션은 올해까지 5년 연속 현금배당을 하게 됐다.
팬오션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정책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 파나마 및 수에즈 양대 운하의 통항 제한 해소에 따른 선박 공급 효과 감소 우려 등으로 올해 해운 시황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장에서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시장 분석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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