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12일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래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한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설루션인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 보도자료 등 국회 특화 문서를 자동 작성하는 '한컴어시스턴트' 설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회 사업 수주는 한컴의 AI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현재 공공 시장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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