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17일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다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14일) 종가는 3만7천100원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562억원, 영업이익은 3천만원으로, 시장 전망치(매출 617억원, 영업이익 36억원)를 하회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8월부터 수주 상황이 경색되자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며 이익률 하락 폭이 컸다"며 "용인 공장 중축 및 신규 설비 구축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증가했고, 인건비 비중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장별로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국내 -3%, 북미 -23%, 유럽 -11%. 중국 -38% 등을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다만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북미 수출을 앞둔 K-뷰티, MNC 산하 브랜드, 해외 인디 브랜드 등으로의 수주 증가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반적인 물량 회복과 중국 주력 고객사로의 품목 확대를 바탕으로 올 1분기 700억원대 수준의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중장기적으로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고,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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