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름폭 키워 2,610대 안착 시도…코스닥도 강세

코스피 장중 오름폭 키워 2,610대 안착 시도…코스닥도 강세
개인·기관 순매수로 지수 상승세 견인…코스닥도 오름폭 커져
美 관세 우려에 자동차주 약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 8%대 상승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17일 장중 오름폭을 키워 2,610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83포인트(0.77%) 오른 2,610.88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4포인트(0.19%) 오른 2,595.99로 출발한 후 상승세가 강해졌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6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이후 약 3개월 반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1천30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천4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51억원 매수 우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005380](-2.67%), 기아[000270](-1.16%)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18%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2.38% 올라 사흘째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8.44% 올라 57만8천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1.7%), POSCO홀딩스[005490](1.42%), 삼성SDI[006400](3.28%) 등 이차전지주가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032830](4.55%), 삼성화재[000810](7.78%)가 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08%), 셀트리온[068270](-0.39%), NAVER[035420](-0.23%)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4.51%), 화학(2.47%), 유통(1.79%), 증권(1.92%) 등은 강세고, 건설(-0.57%), 운송·창고(-0.58%), 운송장비(-0.37%), 제약(-0.07%)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85포인트(1.17%) 오른 765.1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38%) 오른 759.21로 출발한 후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1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2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66%), 에코프로[086520](2.64%), 삼천당제약[000250](3.48%), 클래시스[214150](7.56%)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196170](-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36%), 리가켐바이오[141080](-2.7%), 휴젤[145020](-1.22%)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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