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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친트럼프' 상원의원, 이스라엘 찾아 '가자 구상' 반기

입력 2025-02-18 09:36  

美 '친트럼프' 상원의원, 이스라엘 찾아 '가자 구상' 반기
"미국, 가자 점령 의향 없다…아랍 국가들이 대안 찾고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공화당의 '친(親)트럼프' 유력 상원의원이 가자지구를 미국 소유의 '중동의 리비에라'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어떤 방식으로든 가자지구를 점령할 의향이 거의 없다"고 일축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래전에 해야 했을 논의를 시작한 것이라며 아랍 국가들이 '깨어나' 더 나은 대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행한 민주당의 리처드 블루멘탈 상원의원도 트럼프의 '가자 구상'은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아랍 국가들이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루멘탈 의원은 압둘라 요르단 국왕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와 팔레스타인 자치권, 지역 방위협정, 이스라엘 안보를 포함하는 아랍권의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확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요소가 현실적인 계획의 일부라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가자지구 주민을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고 미국이 이곳을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으며, 이스라엘 내각은 이를 환영했다.
그러나 아랍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비판하고 있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인종청소와 같은 구상이라고 비난한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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