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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車부품업체 콘티넨탈 3천명 추가 감원

입력 2025-02-18 22:52  

독일 車부품업체 콘티넨탈 3천명 추가 감원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이 내년까지 직원 3천명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콘티넨탈은 연구개발 분야 일자리를 감축하고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독일 내 사업장 직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뉘른베르크와 레겐스부르크 등에 있는 일부 자회사 사업장도 정리할 계획이다.
독일 3위 부품공급업체인 콘티넨탈은 지난해도 자동차사업부에서 일자리 7천150개를 줄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콘티넨탈의 전 세계 직원은 19만5천명, 연구개발 부문 인력은 3만1천명이다.
회사 측은 "시장이 미래기술을 향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핵심 고객사 폭스바겐의 혹독한 비용절감 프로그램 이후 일자리 감축을 우려해온 노동계에 보내는 신호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유럽 최대 완성차업체 폭스바겐 노사는 지난해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를 3만5천개 이상 줄이고 임금 인상분을 회사기금으로 적립해 비용절감에 보태기로 합의했다.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에 밀리고 전기차 전환으로 부품 수요가 줄면서 부품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 1위 보쉬가 직원 7천명, 2위 ZF프리드리히스하펜이 1만4천명을 각각 줄이기로 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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