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성능 테스트 허브 고도화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성능 테스트 허브 고도화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재개소…"기업 비용 연 105억원 절감"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정보·물리 보안 제품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를 고도화해 기업에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KISA 서울분원에 새롭게 문을 연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는 소규모 정보 보호 기업 및 연구기관이 기술과 제품 실험에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줄여주고자 고성능 시험 장비와 전용 테스트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술 지원 및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센터는 시설 고도화 전 국내 정보 보호 기업의 약 10%가 매년 이용했지만, 한정된 시험 공간과 시설 노후화, 고가 장비에 대한 예약 집중 등이 문제로 꼽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테스트랩을 8실에서 18실로 늘리고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물리적 시스템을 가상화하는 한편 고가 시험 장비를 추가 도입했다.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고도화로 이용 기업 수가 향후 2배 이상 늘고 기업들의 비용 절감액이 2023년 기준 연간 70억원에서 105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예상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