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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中 겨냥 "민주진영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해야"

입력 2025-02-21 12:52  

대만 총통, 中 겨냥 "민주진영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해야"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대만서 개막…"국제사회 대만 지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서 열린 국제포럼에서 대만 총통이 첨단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 민주주의 국가의 단결을 촉구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 '민주주의와 안보'를 주제로 열린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라이 총통은 민주 진영이 더욱 단결해 중국 주도의 '글로벌 홍색 공급망(red supply chain)'과 저가 덤핑에 대응하는 '비(非)홍색 공급망'을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제조 대국인 대만과 민주주의 파트너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칩 산업망 글로벌 연맹과 첨단 반도체 산업 민주 공급망을 구축하는 '글로벌 반도체 민주 공급망 파트너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또 대만이 권위주의 위협에 직면해 있음에도 두렵지 않다면서 앞으로 국가 주권을 굳건하게 수호해 자유민주주의 생활 방식 및 대만해협의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잉원 전 대만 총통도 이 포럼에서 중국을 겨냥해 "민주화 이후 더욱 자유롭고 역동적인 경제를 육성한 대만의 존재로 민주주의와 자유가 경제 및 사회 발전을 강력하게 촉진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역설했다.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의 피터 반 프라그 회장은 대만의 자유와 안보가 대만인에게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안보와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프라그 회장은 또 이웃 나라(중국)의 '회색지대 습격·교란'에 직면한 민주국가 대만에서 포럼을 개최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만에 대한 지지와 우의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은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로 매년 11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중국군 군용기 28대와 군함 7척을 각각 포착했으며 이 가운데 군용기 25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북부 및 서남 공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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