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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4살·10개월 형제 맨손 살해…끔찍하게 은폐"

입력 2025-02-22 01:52  

이스라엘 "하마스, 4살·10개월 형제 맨손 살해…끔찍하게 은폐"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돌아온 어린 아이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의 맨손에 살해당했다고 2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우리는 생후 10개월이었던 아기 크피르 비바스와 네 살배기 형 아리엘이 2023년 11월 이전 가자지구에서 테러리스트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하마스의 거짓말과 달리 아리엘과 크피르는 공습에 죽은 것이 아니라 테러리스트에 냉혹하게 살해됐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은 두 어린 소년을 총으로 쏘지도 않고 맨손으로 죽였으며, 이를 은폐하려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며 "이 법의학적 발견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보에 기반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이는 아리엘과 크피르의 시신이 고의로 훼손된 정황을 가리키는 말로 보인다.
이스라엘군 발표는 시리와 두 아들이 납치 한달쯤 뒤 이스라엘군 공습에 숨졌다던 하마스의 주장과 배치된다.
아버지 야르덴(35), 어머니 시리(납치 당시 32세) 등 비바스 가족 4명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때 니르오즈 키부츠(집단농장)에서 납치돼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야르덴은 지난 1일 살아서 석방됐다. 하마스는 전날 남은 비바스 가족과 오데드 리프시츠 등 시신 4구를 인계했지만, 이날 오전 이스라엘은 신원 확인 결과 시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시신이 관에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하마스가 시리라고 주장한 시신은 그녀도, 다른 인질도 아니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었다"며 "이는 하마스의 야만적인 잔혹함을 재차 확인시켜주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오데드 역시 포로로 잡힌 상태에서 살해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오데드, 아리엘, 크피르를 납치하고 인질 상태에서 살인한 것은 반인륜 범죄"라고 강조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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