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미국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 유지되며 변압기 등 전력 기반 장비를 수출하는 국내 업체들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25일 내다봤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북미의 유틸리티 기업들(전력 등 필수 에너지 업체), 전력 인프라, 발전 설비 회사 중 최근 신규 데이터센터의 투자에 대해 축소 우려를 드러낸 곳이 전혀 없었다. 미국의 주요 유틸리티 회사들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때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언급했다"며 이처럼 진단했다.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산업의 발전 덕에 미국에서 증축 수요가 계속 커져 왔고, 이런 시설이 전기를 매우 많이 써 고도의 전력 기반 설비가 필요한 만큼 관련 종목에 큰 호재로 전망된다.
단 중국의 고효율 AI '딥시크'의 등장 등 최근 여파로 AI 과잉 투자에 관한 우려가 증폭되며, 데이터센터 분야에도 감축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관측이 적잖았다.
이 연구원은 "국내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가 내려갔는데 특히 변압기 업체들은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HD현대일렉트릭[267260] 18배, 일진전기[103590] 17배, 효성중공업[298040] 16배, 산일전기[062040] 19배로 업종 평균인 23배보다 낮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매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압기 외에 배전반, 원자로, 가스터빈도 전력 수요가 늘고 재생에너지 연계나 자연재해 등 요인으로 세계적으로 적극적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미국 유틸리티 업체들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발전설비와 송배전 투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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