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뉴욕 증시 빅테크(거대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25일 장 초반 국내 반도체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8분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2.44% 내린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함께 2.54% 내리기 시작해 한때 2.83% 내린 19만9천2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2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 13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005930]도 0.70% 내린 5만6천900원을 기록 중이다.
양사 주가는 나란히 4거래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7일 오전 엔비디아의 4분기(11월~1월)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민간 데이터센터와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1.03% 하락했고, 그 여파로 브로드컴(-4.91%), TSMC(-3.32%) AMD(-2.46%), 인텔(-2.41%), 퀄컴(-2.62%) 등 관련주가 줄줄이 내렸다.
엔비디아도 3.0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도 애플(0.66%)을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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