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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 장관 "국내 AI모델, 美와 1년 이상 격차"

입력 2025-02-25 14:57  

유상임 과기정통 장관 "국내 AI모델, 美와 1년 이상 격차"
국회 AI공청회서 현안 보고…"박사급 AI 연구원 초봉 해외 3분의 1"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과 1년 이상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고 25일 진단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AI 관련 공청회에서 현안 보고를 통해 "국내 AI 업계도 자체 모델을 개발하고 있지만 미국과 여전히 1년 이상 격차가 유지되고 있고 유럽에 비해서도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가 인용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난해 3월 조사에 따르면 미국 AI 기술과 대비한 각국의 격차는 우리나라 1.3년, 일본 1.5년, 유럽 1.0년, 중국 0.9년이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에서 보유한 AI 컴퓨팅 자원은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기에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AI 인재 보유와 관련해서도 "첨단 AI 알고리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고급 인재가 부족하고 상위 1%급 혁신 인재는 국내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봤다.
과기정통부가 인용한 미국 싱크탱크 매크로폴로의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 상위 20%의 AI 분야 연구원 중 한국이 배출하는 비율은 2%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중국 47%, 미국 18% 등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치다.
지난해 기준 박사급 AI 연구원 초봉이 해외 A사 12억6천만원, B사 12억4천만원인데 반해 국내 S사는 4억1천400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정부는 최근 국내 AI 기술 발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한 뒤 글로벌 톱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AI 전환 가속화 등을 골자로 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유 장관은 AI 역량 강화를 위해 "뷰티, 헬스, 제조, 재난·안전, 금융·회계 등 분야별 특화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원본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비용 및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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