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우시 XDC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확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시 XDC는 중국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STA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바이오 접합체 중심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가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다.
협약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는 우시 XDC의 연구인력과 시스템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1년에도 ADC 임상시료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3년여가 걸렸던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이번 협력을 통해 1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미 리 우시 XDC 대표이사는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후보물질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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