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작년 매출 4천143억원…전년대비 12.8%↑(종합)

씨젠 작년 매출 4천143억원…전년대비 12.8%↑(종합)
영업손실 165억원…적자 축소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젠[096530]은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이 4천143억원으로 전년(3천674억원)보다 12.8%(469억원)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 적자는 165억원으로, 전년(301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영업적자는 48억원, 당기순이익은 422억원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8%,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1천15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진단시약 매출은 795억원, 추출시약 매출은 102억원이었으며 진단시약 매출 가운데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761억원이었다. 시약 매출외 진단장비 등 상품 매출은 256억원이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유럽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 13%, 한국 10%, 중남미 8%, 북미 6%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코로나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져 분기당 평균 매출이 2023년 900억원, 2024년 1000억 원가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역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진단산업이 성장산업이라는 특성상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우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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